질문의 별
고리 속의 그루터기
누리의 별 고리에서 아주 작은 소리가 났어요. 멀리서 누군가 묻는 목소리였어요. “왜요…?” 고리 한가운데에 잘린 나무 그루터기 하나가 비쳐 보였어요. 잎도, 싹도 없는 그루터기였어요. “코모야, 저 목소리는 누구일까?” 어깨 위의 코모가 귀를 기울였어요. “나도 몰라. 이 고리는 옛이야기를 보여 주는 창이야.” 코모가 손가락을 세웠어요. “우리는 멀리서 보기만 하는 거야.”
우스 땅의 욥
옛날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에게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었어요. 자녀들이 잔치를 마칠 때마다, 욥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어요. 하나님은 욥을 ‘내 종’이라 부르시며 기뻐하셨어요. 그런데 사람을 고발하는 사탄이 말했어요.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풀어 읽기 “욥은 받은 게 많아서 믿는 거예요. 다 없어지면 떠날걸요.” 하나님은 사탄이 욥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을 허락하셨어요. 하지만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하고 선을 정하셨어요.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곧 사탄이 욥에게 나쁜 일들을 일으켰어요. 한 사람이 달려왔어요. 풀어 읽기 “소와 나귀를 빼앗겼어요!”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이 달려왔어요. 풀어 읽기 “양 떼도, 낙타도 잃었어요!” 마지막 사람은 천천히 말했어요. 세찬 회오리바람에 집이 무너져, 욥의 아들딸들이 모두 죽었다고요. 욥은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며 울었어요. 그리고 땅에 엎드려 예배했어요.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누리의 눈에 눈물이 고였어요. 코모는 한참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슬픈 건, 정말 슬픈 거였어요. 한참 뒤, 코모가 누리 손을 꼭 잡고 속삭였어요.
다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은 곁에 계세요.
말없이 함께 앉은 칠 일
이번에도 하나님은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하고 선을 정하셨어요. 그러자 사탄이 욥의 온몸에 아픈 종기가 나게 했어요. 욥은 잿더미에 앉아 아픈 몸을 긁었어요. 그래도 욥은 말했어요.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풀어 읽기 “좋은 것도 하나님께 받았는데, 힘든 일도 받지 않겠소?” 소식을 들은 친구 세 사람이 멀리서 찾아왔어요. 친구들은 욥을 보고 소리 높여 울었어요. 그리고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코모도 조용히 누리 곁에 앉았어요.
누구 말이 맞을까?
칠 일이 지나자 욥이 입을 열었어요. 풀어 읽기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만큼 아파요. 하나님, 왜요?” 친구들이 차례로 말했어요.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풀어 읽기 “욥, 하나님은 바르신 분이네. 혹시 잘못한 게 있다면 하나님께 돌아가게. 그러면 다시 좋아질 걸세.” 욥은 고개를 저었어요. 풀어 읽기 “나는 숨긴 잘못이 없네. 하나님을 만나 직접 여쭙고 싶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말은 점점 길어졌어요.
찍힌 나무의 물음
욥의 아픔은 욥이 숨긴 잘못 때문에 받은 벌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아무도 그것을 몰랐어요. 너무 아파서 욥은 하나님께 따지는 말도 했어요. 풀어 읽기 “하나님, 왜 저를 과녁처럼 겨누세요?” 욥은 나무에 빗대어 슬프게 물었어요.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풀어 읽기 “나무는 잘려도 새싹이 나는데,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욥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어요.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그 뒤에도 긴 말이 오갔어요. 마침내 욥이 외쳤어요. 풀어 읽기 “하나님, 제게 대답해 주세요!” 그리고 모두 조용해졌어요.
네가 어디 있었느냐
그때, 하나님이 대답하셨어요. 폭풍 가운데서요. 하늘에 커다란 폭풍이 일었지만, 그 한가운데에는 따뜻한 빛이 있었어요. 하나님은 욥의 울음과 질문을 외면하지 않으셨어요. 목소리는 크고 깊었어요.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풀어 읽기 “욥아, 너는 다 알지 못하는 것을 말했구나.” 그리고 ‘왜’에 대한 대답 대신, 질문을 하셨어요.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았어요. 욥에게 직접 말씀하고 계셨어요. 코모가 작게 불렀어요.
다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은 곁에 계세요.
연한 풀이 돋는 땅
하나님의 질문은 땅으로, 바다로, 하늘로 이어졌어요. 풀어 읽기 “바다에게 ‘여기까지’라고 문을 정한 이가 누구냐?” 하나님은 세상을 처음 지으신 날도 말씀하셨어요.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풀어 읽기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려 연한 풀이 돋게 하는 이가 누구냐? 들나귀를 자유롭게 놓아주고, 독수리를 높은 곳에 깃들게 하는 이가 누구냐?” 그때 누리의 고리 속, 그루터기 곁 맨땅에 작은 풀싹 하나가 비쳤어요. 욥은 한 질문에도 대답할 수 없었어요.
이제는 눈으로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시고 돌보고 계셨어요. 아무도 보지 않는 들판의 풀싹까지요. 욥은 손으로 입을 가렸어요.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하나님은 또 물으셨어요. 풀어 읽기 “네가 옳다고 하려고, 나를 틀렸다고 하겠느냐?” 욥은 끝내 ‘왜’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했어요. 그런데 더 큰 것을 얻었어요. 하나님을 만난 거예요.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은 다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한 말을 거두고, 하나님께 돌아섰어요. 누리가 작게 따라 불렀어요.
다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은 곁에 계세요.
돌이키신 하나님
하나님이 친구들에게 말씀하셨어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풀어 읽기 “아픔은 언제나 잘못 때문에 받는 벌이라는 너희 말은 옳지 않다.” 친구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욥에게 가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어요. 욥은 자기를 아프게 했던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친구들의 잘못을 그대로 갚지 않으셨어요.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형제자매들이 찾아와 함께 먹으며 욥을 위로했어요. 죽은 아이들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었어요. 세월이 흐른 뒤, 욥의 집에 새 아기들이 태어났어요.
묘성과 삼성을 찾아서
돌아오는 길, 코모가 동쪽 하늘을 가리켰어요. “저기 작은 별 무리가 묘성이야. 맨눈으로는 예닐곱 개쯤 보이는데, 사실은 수백 개도 넘는 별이 모여 있대.” 누리가 묘성을 따라 떠오르는 별들 사이를 보았어요. “나란히 선 별 셋! 삼성의 띠야.” “맞아. 그 아래 희미한 얼룩이 오리온 성운이야.” 누리가 말했어요. “별자리는 우리 앞날을 알려 주지 않아. 별 하나하나의 이름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
- 묘성의 빛은 440년쯤 걸려서 우리 눈에 와요
- 오리온 성운의 빛은 1300년쯤 걸려서 와요. 맨눈에는 희미한 회색빛이고, 그 안에서 새 별들이 태어나고 있어요
책상 위의 고리
집에 돌아온 누리는 별 고리를 책상 위에 내려놓았어요. “욥은 찍힌 나무를 보며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하고 슬프게 물었지. 하나님은 그 물음을 끝까지 들으셨어.” 누리는 창밖을 보며 혼잣말을 했어요. “대답 대신 온 세상을 보여 주신 하나님은 욥 곁에 계셨어요.” 코모가 말했어요. “욥은 자기 편에 서 줄 대속자를 바랐어. 신약성경은 예수님이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고 말해.” 누리가 두 손을 모았어요. “하나님, 슬플 때도 솔직하게 말하게 해 주세요. 아픈 친구 곁에 조용히 있어 주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질문의 별 카드 여덟 장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여덟 장을 차례로 놓고, 욥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들려줘요.
네 가지 생각 놀이
- 1[낭독 뒤] 추론 · 마음 저울: 말 카드 여섯 장(선생님께 ① 준비 참고)을 종이 저울 양쪽에 놓고, 내 마음이 기우는 쪽에 스티커를 붙여요. 단서가 된 쪽수도 말해요. 마지막에 10쪽에서 하나님이 무엇이라 하셨는지 함께 확인해요.
- 2[낭독 뒤] 분석 · 질문 카드 나누기: 질문 그림 카드 여덟 장을 ‘지으신 세상(땅·바다·하늘)’과 ‘돌보시는 동물’ 두 칸에 나누어요. 그리고 그루터기 그림 곁에 종이 풀싹을 붙여요(8쪽).
- 3[집] 묘성·삼성 찾기: 늦가을 밤에는 동쪽 하늘에서, 한겨울 저녁에는 남쪽 하늘 높이에서 찾아보아요. 묘성이 먼저 뜨고, 삼성이 그 뒤를 따라 떠올라요. 별 이름을 아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요.
- 4[수업] 예측 · 뒤표지를 보세요. 「노래의 별」에서 별을 보며 노래하는 사람은 무엇을 노래할까요?
[집] 곁에 있어 주기: 아프거나 슬픈 가족·친구가 있으면, 고쳐 주려는 말보다 먼저 조용히 곁에 있어 주어요. 걱정되는 일은 어른에게 꼭 알려요.
다 알 수 없을 때, 하나님께 무엇을 물어볼까?
20분 수업 흐름과 관찰 기준
- 수업 전 · 준비
- 가족·반려동물을 잃었거나 아픈 가족이 있는 아이를 미리 확인하고 부모님께 알려요. 우는 아이는 조용한 자리와 믿을 만한 어른에게. 말 카드 6장 — 친구: ①“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4:7) ②“하나님께 돌아가면 다시 좋아질 걸세”(8:5–6 요약) ③“하나님과 화목하면 복이 오리라”(22:21 요약) / 욥: ④“하나님, 왜요?”(3장 요약) ⑤“나는 숨긴 잘못이 없네”(27:5–6 요약) ⑥“하나님, 제게 대답해 주세요!”(31:35 요약). 질문 카드 8장 — 땅의 기초·바다·새벽 별·묘성·삼성·광야의 풀·들나귀·독수리. 종이 저울, 종이 풀싹, 별 스티커.
- 0–6분 1–4쪽
- 1쪽 작게 → 2쪽 예측은 말로 1분 → 3쪽 앞부분은 빠르게, 자녀 소식부터 아주 천천히. 5초쯤 쉰 뒤 노래가 아니라 속삭이듯 후렴 → 4쪽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뒤 다 함께 5초 침묵.
- 6–12분 5–7쪽
- 5쪽 추론은 한두 아이의 근거만 듣고 넘어가요. 불안해 보이는 아이에게는 “이야기 끝에 하나님이 직접 대답하셔. 기다려 보자.” → 6쪽 첫 문장을 또렷하게 → 7쪽 폭풍은 무섭게가 아니라 크고 깊게.
- 12–20분 8–12쪽
- 8쪽 분석은 말로 두세 개만 → 9쪽 손으로 입 가리기 몸짓 → 10쪽 이해는 세 칸으로 → 11쪽 하늘 30초 → 12쪽 기도. 마음 저울·카드 나누기·풀싹 붙이기는 20분 뒤 활동 시간에 해요. 넘치면 말씀 상자를 건너뛰고 멈춤 4번은 지켜요.
- 낱말
- 사탄=하나님이 지으신 천사였다가 악하게 된 영. 하나님의 맞수가 아니어서,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해요(1:12; 2:6) · 화=힘들고 나쁜 일(화내다의 화가 아님) · 움=새싹 · 비천=작고 보잘것없음 · 대속자=편에 서서 값을 치르고 건져 주는 가까운 가족(룻기의 ‘기업 무를 자’) · 삼성의 띠=오리온자리 가운데 나란히 선 세 별
- 관찰 기준
- 2쪽 — 새싹: 일어날 일 하나 · 줄기: 단서 하나 · 열매: 단서와 이유. 5쪽 — 새싹: 한쪽을 고름 · 줄기: 쪽수나 말 하나를 단서로 · 열매: 1:1, 1:22, 2:10 같은 단서로 설명. 8쪽 — 새싹: 두세 개를 나눔 · 줄기: 기준대로 나눔 · 열매: “사람은 다 모른다”와 이음. 10쪽 — 새싹: 한 장면 · 줄기: 세 칸 · 열매: 친구들과의 관계 변화까지.
좋은 답의 기준과 어려운 질문 ①
- 좋은 답의 기준
- 2쪽: 욥은 울면서도 하나님께 예배하고 원망하지 않았어요(1:20–22; 2:10). 5쪽: 열린 답이에요. 어느 쪽이든 단서를 들어 말하면 열매. 하나님의 판단(42:7)은 10쪽에서 함께 확인해요. 친구들의 말은 4·8·22장의 요약이에요. 8쪽: 세상 — 땅의 기초, 바다, 새벽 별, 묘성, 삼성, 광야의 풀 / 동물 — 들나귀, 독수리. 10쪽: 처음 — 슬픈 일과 말없는 칠 일 / 가운데 — 친구들과의 긴 말, 폭풍 속 하나님의 질문 / 끝 — 욥의 돌아섬, 친구를 위한 기도, 하나님이 돌이키심. 후렴: 3·7·9쪽.
- 9–10세 “친구들의 말에서 맞는 부분과 틀린 부분은?”
- 맞는 부분: 하나님은 바르시고, 잘못은 정말 나빠요. 틀린 부분: 모든 아픔을 그 사람의 잘못 때문이라고 단정한 것, 그리고 고치려고만 하고 곁에 있어 주지 않은 것.
- “하나님이 사탄이랑 내기하신 거예요?”
- 성경은 내기라고 말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먼저 욥을 “내 종”이라 부르셨고(1:8), 사탄은 욥의 믿음이 가짜라고 고발했어요. 사탄은 하나님의 맞수가 아니라서, 하나님이 정하신 선(1:12 몸, 2:6 생명)을 넘지 못했어요.
- “욥의 아이들은 왜 죽었어요? 하나님이 그러셨어요? 선이 있었는데 왜 아이들은요?”
- 성경은 사탄이 그 일들을 일으켰고,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정직하게 말해요(1:12). 첫 선은 욥의 몸을 지켰지만 아이들은 지키지 않았어요. 왜 그렇게 하셨는지 욥도, 우리도 다 알 수 없어요. 그래도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욥은 옷을 찢고 울었어요. 슬퍼하는 것도, “왜요?” 하고 묻는 것도 괜찮아요.
- “아프거나 나쁜 일이 생기면 내가 잘못해서예요?”
- 아니요. ‘아프면 죄를 지은 것’이라는 친구들의 말을 하나님은 옳지 않다고 하셨어요(42:7). 예수님도 같은 질문에 아니라고 하셨어요(요 9:2–3). 아이 탓이 아니에요.
어려운 질문 ②
- “우리 가족도 죽어요? 기도했는데 왜 안 나아요?”
- 미래를 장담하지 말고 “지금 무서운 마음을 혼자 두지 않을게. 함께 기도하고 네 보호자와도 이야기하자”고 답해요. 기도는 주문이 아니고, 하나님은 낫지 않을 때도 곁에 계세요.
- “엄마 아픈 것도 사탄이 친 거예요?”
- 성경은 욥 이야기에서만 하늘의 장면을 특별히 보여 주었어요. 모든 병이 사탄이 직접 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아픈 가족 곁에 하나님이 계시고,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어요.
- “사탄이 지금도 나를 고발해요?”
-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롬 8:33).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세요(롬 8:34).
- “새 동생이나 새 강아지가 오면 괜찮아요?”
- 새로 온 아이가 먼저 간 아이를 대신하지 않아요. 보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 소중해요. 욥의 새 아기들도 죽은 아이들을 대신하지 않았어요.
- “욥처럼 참으면 부자가 돼요?”
- 성경은 하나님이 욥에게 갑절을 주셨다고 말해요(42:10). 욥이 번 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었어요.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 5:11). 가장 큰 선물은 하나님을 “눈으로” 뵌 것이었어요(42:5).
- “하나님께 화가 나도 물어도 돼요?”
- 네. 욥은 거친 말도 했지만(7:20) 하나님께 말했고, 하나님은 친구들보다 욥의 말이 옳다고 하셨어요(42:7). 동시에 욥은 다 알지 못하면서 한 말을 거두었어요(38:2; 42:3, 6). 물음은 하나님께 가는 길이에요.
신앙 표현 점검
- 물건은 마법이 아니에요
- 별 고리와 고리 속 그루터기·풀싹은 이야기 장치이지 부적이 아니에요. 고리는 창가에 걸지 않고 책상에 두었고, 누리는 고리를 등지고 기도해요. 42:11의 금 고리도 위로의 선물이었어요. 6쪽 그루터기(14:7–10)는 회복의 예고가 아니라 욥의 탄식이고, 8쪽 풀싹(38:26–27)은 아무도 없는 곳까지 돌보시는 하나님을 보여 줘요.
- 하나님의 주권과 악 · 별과 점
- 성경은 두 가지를 함께 말해요. 나쁜 마음으로 욥을 친 것은 사탄이에요(2:7). 그리고 어떤 일도 하나님의 다스림 밖에서 일어나지 않아요(1:21; 2:3; 42:11). 욥이 “거두신 이도 여호와”라고 했을 때 성경은 욥이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해요(1:22). 하나님은 악으로 유혹하지 않으세요(약 1:13). 바다에게 “여기까지”라고 하신 하나님(38:11)은 사탄에게도 선을 정하신 분이에요. 38:31은 사람의 한계를 묻는 시의 질문이고, 별자리는 운명을 정하지 않아요(신 4:19; 사 47:13–14). 38:7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는 창조의 기쁨을 그린 시예요.
- 거룩·공의·사랑 · 은혜와 예수님
- 하나님은 욥도 바로잡으시고(38:2; 40:8), 욥의 정직함을 친구들보다 옳다고 하셨어요(42:7). 친구들은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42:8)는 은혜를 받았어요. 욥은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설 이를 바랐어요(9:33; 16:19; 19:25). 19:25를 곧바로 예수님 예언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그 소망이 “항상 살아 계셔서 … 간구하시는”(히 7:25) 예수님 안에서 더 환히 드러난다고 겸손하게 이어 주어요.
- 다루지 않은 이야기 · 표기
- 종들의 죽음(1:15–17, 물으면 짧고 정직하게), 욥의 아내의 말(2:9), 긴 논쟁(4–31장 대부분), 엘리후(32–37장),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의 베헤못·리워야단(40–41장), 딸들의 이름(42:14). 표시 없는 따옴표는 개역개정(일부 포함): 욥 1:1, 1:9, 1:12, 1:21, 2:6, 2:10, 2:13, 4:7, 14:7, 19:25, 23:3, 38:2, 38:4, 38:7, 38:31, 40:4, 42:5, 42:7, 42:10; 선생님 쪽 애 3:33, 롬 8:33, 약 5:11, 42:8. ‘풀어 읽기’는 쉬운 말이고, 친구들의 말은 여러 장의 요약이에요. 출판 전 감수와 낭독 실측을 권해요.
아이캔 코모는 미래를 커젤로 바라보나 원더로 간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