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별
고리 속의 꽃 핀 가지
별 고리 창 너머, 아주 먼 옛이야기 속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예레미야야” 고리 한가운데에 하얀 꽃이 핀 작은 나뭇가지 하나가 비쳐 보였어요. “코모야, 이건 무슨 나무야?” 어깨 위의 코모가 고개를 기울였어요. “살구나무 가지 같아. 이른 봄, 다른 나무보다 먼저 깨어나 꽃을 피운대. 별 고리는 옛이야기를 함께 바라보는 창이야.” 코모가 손가락을 세웠어요. “우리는 멀리서 보고 듣기만 하는 거야.”
소도 주인을 아는데
별 고리가 비춘 곳은 아주 오래전 예루살렘이었어요. 사람들은 성전에서 제물을 많이 드렸지만, 힘없는 사람들은 돌보지 않았어요. 우상을 섬기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때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그래도 하나님은 다시 부르셨어요.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누리가 속삭였어요. “하나님은 잘못을 꾸짖으시면서도, 돌아오라고 부르시는구나.”
살구나무 가지
이사야가 말씀을 전한 뒤 백 년쯤 흘렀어요. 하나님은 젊은 예레미야를 부르셨어요. 예레미야는 겁이 났어요.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그리고 물으셨어요.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했어요.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나님은 하신 말씀을 늘 살피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었어요.
손에서 터진 그릇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토기장이는 흙으로 그릇을 빚는 사람이에요. 예레미야가 가 보니, 빙글빙글 도는 돌림판 위에서 진흙이 그릇 모양으로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였어요.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누리가 숨을 멈추었어요. 토기장이의 두 손이 터진 진흙 위에 가만히 머물러 있었어요.
만일 돌이키면
토기장이는 망가진 모양을 그대로 두지 않고, 그 진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풀어 읽기 “만일 어떤 나라가 악에서 돌이키면, 내리려던 재앙을 거두겠다. 지금 너희에게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각기 악한 길에서 돌아오너라.” 코모가 속삭였어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던 그때 그 나라에 주신 경고야. 경고는 ‘돌아오라’는 부름이기도 해.” 예레미야는 오랫동안 이 말씀을 전했지만, 많은 사람이 듣지 않았어요. 예레미야는 백성을 생각하며 울었어요.
적막한 성
하나님이 미리 경고하신 일이 일어났어요. 하나님은 오랫동안 참으시며 선지자들을 거듭 보내셨지만, 왕들과 많은 백성은 우상 숭배와 불의에서 돌아서지 않았어요. 마침내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쌌어요. 성벽이 무너지고 성전과 집들이 불에 탔어요.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가난한 사람 몇몇은 그 땅에 남았고, 많은 사람이 고향을 떠나 먼 바벨론으로 끌려갔어요. 애가에는 텅 빈 성을 보며 부른 슬픈 노래가 있어요.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누리의 눈에 눈물이 고였어요. 코모는 누리 곁에 오래도록 아무 말 없이 함께 앉아 있었어요.
아침마다 새로운
성은 여전히 무너져 있었고, 슬픔도 끝나지 않았어요. 그 폐허에서 누군가 하나님께 노래를 불렀어요. 풀어 읽기 “제 마음에서 평안이 사라졌어요. 좋은 날을 다 잊어버렸어요. 제가 겪은 쓰라린 아픔을 기억해 주세요.”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풀어 읽기 “그런데 이것을 다시 마음에 떠올리니, 소망이 생겼어요.”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누리가 노래를 따라 작게 말했어요.
하나님은 잊지 않으세요.
미래와 희망
성이 무너지기 몇 해 전, 먼저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있었어요.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풀어 읽기 “거기서 집을 짓고 텃밭을 가꾸세요. 하나님이 너희를 보내신 그 성의 평안을 구하고, 그 성을 위해 기도하세요.” 편지에는 약속도 있었어요.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칠십 년은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만큼 긴 시간이에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오래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약속이었어요. 누리가 작게 따라 말했어요.
하나님은 잊지 않으세요.
눈을 높이 들어
바벨론의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했어요. 바벨론에는 하늘을 살피고 별을 보며 앞날을 점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지친 백성에게는 예레미야보다 먼저 이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위로가 있었어요. 시온이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탄식하자, 하나님이 대답하셨어요.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누리가 속삭였어요.
하나님은 잊지 않으세요.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지켜 이루시는 약속
별은 앞날을 알려 주지 않아요. 별을 지으신 하나님이 앞날을 붙들고 계세요. 예레미야는 성이 무너지기 전에도 이렇게 약속을 전했어요.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풀어 읽기 “해와 달과 별의 질서가 사라지지 않듯,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새 언약도 약속하셨어요.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에게는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칠십 년쯤 지나,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백성이 돌아올 길을 여셨어요.
번호와 이름
돌아오는 길, 별 고리 창 너머로 셀 수 없는 별이 반짝였어요. 코모가 말했어요. “우리 은하에만 별이 수천억 개 있대. 사람들이 부르기 쉬운 고유 이름을 붙인 별은 500개가 조금 넘고, 나머지 아주 많은 별은 번호로 불러.” “번호로?” 누리가 눈을 크게 떴어요. “응. 그런데 이사야는 하나님이 별의 모든 이름을 부르신다고 했지? 하나도 빠짐없이. 별을 다 아시는 하나님은 지친 자기 백성도 잊지 않으셨어. 그리고 너도 이름으로 아셔.”
- 우리 은하의 별은 수천억 개로 어림해요. 정확한 수는 아무도 몰라요
- 국제천문연맹이 정한 별의 고유 이름은 약 530개예요(2025년 말 기준). 다른 별은 대부분 번호로 불러요
책상 위의 별 고리
집에 돌아온 누리는 별 고리를 책상 위에 내려놓았어요. 이제 고리 창에는 꽃 핀 가지가 비치지 않았어요. 누리는 성경을 펴서 읽었어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누리는 창밖 별을 보며 말했어요. “별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 내 이름도 아세요.” 코모가 말했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죄를 용서하는 새 언약을 약속하셨어. 예수님은 마지막 저녁에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라고 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어.” 누리가 두 손을 모았어요. “하나님, 제 이름은 잊지 않으시고 제 잘못은 용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름의 별 카드 여덟 장
카드를 눌러 뒤집어 보세요. 여덟 장을 차례로 놓고, 오늘 본 이야기를 다시 들려줘요.
네 가지 생각 놀이
- 1[낭독 뒤] 예측 · ‘만약’ 놀이: “만약 길 잃은 양이 목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사 40:11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처럼 ‘만약…’ 문장을 듣고 다음 일을 예측하고 이유를 말해요.
- 2[낭독 뒤] 분석 · 슬픔에서 소망으로: 애 3:20과 3:22–23을 쓴 큰 종이 두 장을 나란히 놓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색연필로 표시해요.
- 3[수업] 이름 밤하늘: 친구 이름을 별 스티커에 써서 우리 반 밤하늘에 붙여요(사 40:26). 결석한 친구, 새로 온 친구도 넣고, 이름 대신 그림도 좋아요. 별을 선으로 잇는 놀이가 아니에요.
- 4[수업] 예측 · 뒤표지를 보세요. 마른 뼈 골짜기에 바람이 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무엇이 단서일까요?
[집] 내 이름 기도: 가족이 서로의 이름을 넣어 “하나님, ○○의 이름을 아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한 줄로 기도해요. 말이 어려우면 이름을 쓰거나 그려도 좋아요.
별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오늘 누구의 이름을 기억할까?
20분 수업 흐름과 관찰 기준
- 준비
- 이름의 별 카드 8장, 별 스티커, 펜, 찰흙 한 덩이, 타이머. 애 3:20과 3:22–23을 큰 종이 두 장에 써 두어요. 시간이 모자라면 멈춤마다 한 아이·근거 하나만 듣고, 네 멈춤은 지켜요.
- 0–6분 1–4쪽
- 1쪽 “예레미야야”를 멀리서 부르듯 → 2쪽 소와 나귀 뒤 3초 쉼 → 3쪽 하나님과 예레미야를 두 목소리로 → 4쪽 터진 찰흙을 내려놓고 손을 뗀 채 예측.
- 6–13분 5–8쪽
- 5쪽 다시 빚는 찰흙 → 6쪽 천천히 낮게 읽고, 끝에서 5초 함께 조용히 → 7쪽 두 종이를 붙이고 분석, 후렴은 속삭이듯 → 8쪽 후렴.
- 13–20분 9–12쪽
- 9쪽 후렴은 다 함께, 추론 → 10쪽 이해(경고 카드 한 장 + 약속 카드 한 장) → 11쪽 그림 10초 → 12쪽 기도. 넘치면 11쪽 상자를 건너뛰어요.
- 장르
- 예언과 애가. 예언은 경고와 약속을 함께 전하고, “만일 … 돌이키면”처럼 조건을 걸기도 해요(렘 18:7–11). 애가는 슬픔을 하나님께 그대로 아뢰고, 소망을 말한 뒤에도 다시 슬픔을 아뢰어요. 슬픔과 소망이 함께 있어도 괜찮아요.
- 낱말
- 임자=주인 · 구유=여물통 · 변론=따져 이야기함 · 주홍=진한 붉은색 · 족속=백성 · 재앙=여기서는 나라의 악에 대해 경고하신 심판(모든 어려움이 벌은 아님) · 적막=쓸쓸함 · 낙심=힘이 빠짐 · 인자와 긍휼=변함없는 사랑과 불쌍히 여기심 · 진멸=모두 없어짐 · 성실=약속을 끝까지 지킴 · 시온=예루살렘 · 수효=수 · 만상=하늘의 모든 별 무리 · 사하다=용서하다 · 새 언약=죄를 용서하고 마음에 말씀을 새겨 주시는 새 약속 · 지명=이름을 부름
- 관찰 기준
- 공통: 정답 문구보다 근거와 생각을 잇는지 봐요. 가리키기·그리기도 답이에요. 4쪽 예측 — 새싹: 짐작 하나 · 줄기: 그림이나 앞 문장에서 단서 하나(진흙, 두 손, 선반 위 그릇) · 열매: 단서와 짐작을 이어 말함. 7쪽 분석 — 새싹: 슬픈 말과 소망의 말 찾기 · 줄기: 달라진 곳 짚기 · 열매: 같은 ‘기억’인데 무엇을 기억하는지가 바뀌었다고 말함. 9쪽 추론 — 새싹: 생각 하나 · 줄기: 말 하나를 단서로 · 열매: 두 생각을 견주어 말함. 10쪽 이해 — 새싹: 경고나 약속 하나 · 줄기: 둘 다 · 열매: 한 줄로.
좋은 답의 기준과 어려운 질문 ①
- 좋은 답의 기준
- 4쪽: ‘버릴 것 같아’도 ‘다시 빚을 것 같아’도 근거가 있으면 좋은 답이에요. 5쪽에서 함께 확인해요. 7쪽: 3:20까지는 자기 아픔을 기억하고, 그 뒤에는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아침마다 새로운 성실을 기억해요. 9쪽: ‘점치는 사람은 별에게 물었지만 이사야는 별을 지으신 분을 보라고 했어요’, ‘별보다 하나님이 더 크시다는 걸 보라고’, ‘다 세고 계시니까 안 잊으신다고’, ‘슬퍼서 고개 숙인 사람한테 고개 들라고’ 모두 근거를 대면 인정해요. 10쪽 예: ‘하나님은 우상 숭배와 불의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돌아오라고 경고하셨어요. 또 죄를 용서하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나만 말해도 근거가 있으면 인정해요. 후렴: 7·8·9쪽(사 49:15에서 옴).
- “하나님은 왜 예루살렘을 무너지게 하셨어요? 무서워요.”
- 먼저 “무서웠구나” 하고 들어 주어요.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우셔서 우상 숭배와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을 그냥 두지 않으세요. 그래도 오랫동안 참으시며 “돌아오라”고 거듭 부르셨어요(렘 25:4; 18:11). 바벨론의 교만도 그냥 두지 않으셨어요(렘 25:12; 사 47장). 무너진 뒤에도 백성을 버리지 않고 돌아올 길과 새 언약을 약속하셨어요(29:10; 31:31–34).
- “나쁜 일이 생기면 벌 받은 거예요?”
- 아니요, 그렇게 단정하지 않아요. 예루살렘의 일은 성경이 오랜 경고 끝에 온 심판이라고 직접 말한 특별한 경우예요. 욥처럼(욥 1–2장), 또 예수님이 만나신 날 때부터 눈먼 사람처럼(요 9:3) 잘못 때문이 아닌 고난도 있어요. 아프거나 가족에게 어려운 일이 있는 아이에게는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분명히 말해 주어요.
-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 때
-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경험을 말하게 하지 마세요. 아이가 스스로 말하면 판단하거나 캐묻지 말고 들어 주세요. 수업 뒤에는 담당 교역자와 기관의 아동 보호 절차를 따라요. 당장 안전에 위험이 없다면, 누구에게 무엇을 알릴지 아이에게 먼저 설명해 주어요. 낯선 곳에 사는 아이에게 8쪽은 ‘하나님은 거기에도 계셔’로 읽어 주어요.
어려운 질문 ②
- 죽음과 전쟁에 대한 질문
- “그때 죽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잊으셨어요?”, “아이들도 끌려갔어요?”, “왜 전쟁을 막지 않으셨어요?”, “우리 가족도 없어질 수 있어요?” 서둘러 답하지 말고 먼저 슬픔을 들어 주어요. 모르는 것은 억지로 설명하지 않고 “그 일이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지 하나님께 함께 말할 수 있어”라고 해요. 죽은 사람도 하나님의 기억과 공의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가족 안전을 묻는 아이에게는 곁에서 돌보는 어른들을 먼저 떠올리게 해요.
- “별을 보면 앞날을 알 수 있어요?”
- 아니요. 이사야서는 하늘을 살피고 별을 보는 자들이 아무도 구원하지 못한다고 말해요(사 47:13–15). 별은 하나님이 지으시고 이름을 부르시는 것이에요(40:26). 별을 섬기는 일과도 구별해요(신 4:19). “우리 엄마는 별자리 운세 봐요” 하면 가정을 판단하지 말고 “우리는 앞날을 하나님께 맡겨요”라고만 말해요.
- 렘 29:11과 칠십 년
- 이 약속은 먼저 바벨론에 끌려간 사람들에게 주셨고, 거짓 선지자를 경계하는 말씀(29:8–9)과 칠십 년(29:10) 사이에 있어요. ‘모든 일이 곧 잘된다’가 아니라, 긴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향해 좋은 뜻을 품고 계신다는 말씀이에요. 약속대로 고레스 왕 때 돌아올 길이 열렸어요(대하 36:22–23; 스 1:1).
- “하나님도 마음을 바꾸세요?”
- 성경은 ‘뜻을 돌이키겠다’고 말해요(렘 18:8). 하나님이 우리 말을 듣고 진짜로 대답하신다는 뜻이에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변덕스럽지 않으시고 성품과 약속은 변하지 않아요(말 3:6; 약 1:17). 같은 거룩하고 자비로운 성품 때문에 악을 계속하는 나라에는 심판을 경고하시고, 돌아서는 나라에는 재앙을 거두세요. 렘 18장은 그 두 길을 처음부터 함께 말씀해요.
- 시간 순서
- 이사야(주전 8세기) → 백 년쯤 뒤 예레미야 → 주전 597년 첫 포로(8쪽 편지) → 주전 586년 함락(6쪽) → 바벨론 포로 → 주전 538년 무렵 귀환. 이사야 40장 이후의 위로는 포로 된 백성에게 주신 말씀으로 소개했어요. 예레미야는 뒤에 이집트로 끌려갔어요(렘 43:6–7). 애가는 지은이가 적혀 있지 않아요. 성전이 불탄 일은 렘 52:13.
- 과학과 성경
- 국제천문연맹 별이름실무단(WGSN)이 정한 고유 이름은 2024년까지 491개, 2025년에 40개가 더해져 약 530개예요(출판 직전 IAU 목록으로 다시 확인). 나머지는 대부분 번호로 불러요. 과학은 증명이 아니라 경이의 창이에요.
신앙 표현 점검
- “잊지 않으신다면서 죄는 기억 안 하신대요?”
- 하나님은 우리 이름은 잊지 않으시고(사 49:15), 용서하신 죄는 다시 꺼내지 않으세요(렘 31:34). 12쪽 기도가 둘을 함께 말해요.
- 물건은 마법이 아니에요
- 별 고리는 옛이야기를 바라보는 창이지 소리가 지나는 통로나 탈것이 아니에요. 살구나무 가지는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신 표징이지 부적이 아니에요. 히브리어로 ‘살구나무’(샤케드)와 ‘지켜보다’(쇼케드)는 소리가 비슷하고, 1쪽 “먼저 깨어나”가 그 뜻을 미리 보여 줘요. 가지가 이루어질 말씀은 경고와 약속 둘 다예요(렘 1:12–16; 6쪽). 12쪽에서 창이 닫힌 뒤 남는 것은 사 40:8 “꽃은 시드나 …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로 읽어요. 고리는 책상에 두었고, 누리는 고리를 등지고 기도해요.
- 별과 점, 섞어 믿기
- 바벨론의 별 점과 이사야의 말씀을 나란히 보여 주고, 10쪽 첫머리에서 “별은 앞날을 알려 주지 않아요”라고 맺었어요. 하늘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이지 섬기거나 점칠 대상이 아니에요. 그림의 탑은 배경일 뿐 별을 보는 사람을 그리지 않았어요.
- 거룩·공의·사랑과 예수님
- 하나님은 우상 숭배와 불의를 꾸짖으시는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이시며, 돌아오라 부르시고 용서하시는 사랑의 분이에요(사 1:18; 렘 18:11; 31:34). 약속은 먼저 이스라엘에게 주셨고(렘 31:31, 36; 사 43:1), 아이에게는 예수님을 다리로 이어요. 예수님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신다고 하셨어요(요 10:3). 새 언약은 예수님이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라고 말씀하시며 이어졌어요(눅 22:20; 히 8:8–12). 사 40:3은 세례 요한에게 이어져요(마 3:3).
- 다루지 않은 이야기 · 표기
- 다루지 않음: 이사야 6장의 부르심, 7·9·53장의 메시아 예언, 예레미야의 고난(웅덩이 등), 성 함락의 자세한 장면, 애가의 다른 노래, 바벨론 멸망. 다음 권은 시간 순서로 요나·아모스(주전 8세기)부터 다시 시작해요. 표시 없는 따옴표는 개역개정이고, 일부만 인용할 때는 끝에 ‘…’를 붙였어요. ‘풀어 읽기’는 쉬운 말이에요. 출판 전 감수와 낭독 실측을 권해요.
아이캔 코모는 미래를 커젤로 바라보나 원더로 간구합니다.















